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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트와이스가 가수 지망생의 고민에 해결책을 공개했다.
현재 고등학생인 청중은 트와이스에게 "가수의 길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라고 물었다. 학생은 "저는 노래할 때 제일 행복해요.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어준다는게 정말 기분 좋다. 하지만 앞으로의 길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제가 실력이 안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나연은 "저도 그런 때가 있었다. 무대 서는게 좋고 노래하는게 좋아서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6~7년 연습생 생활하면서 슬럼프가 왔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저 사람을 이기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과 날 비교하면 할 수록 내 능력은 거기까지 밖에 되지 않았다"고 비슷한 성장통을 겪었던 경험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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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그 생각이 바뀐건 첫 단독콘서트 였다. 그때 나를 바라봐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면서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내 행복한 모습을 보면 그들 또한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달라졌다"고 말했다. 지효는 "이미 노래를 하면서 스스로가 행복했던 마음이 나보다 먼저 있던 분"이라며 "자신이 행복해하는 것이 뭔지 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이날 아이돌 그룹 선배인 유리는 "멤버별로 각자 포지션이 있는데 지효는 리더로서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김제동은 "리더라 다르긴 다르다. 나연은 천진하기만 한데 지효는 신곡 홍보를 챙겼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나연은 최근 히어로물 영화에 빠졌다며 "아이언맨 캐릭터를 제일 좋아한다. 배우를 좋아하고, 그냥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효는 스케치북에 '댄스 더 나잇 어웨이'라고 적었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최근 트와이스가 발표한 신곡. 녹화일 당시 컴백을 열흘 앞두고 있던 지효는 "곧 신곡이 나온다. 실제로 신곡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곡 안무 중에 물에 빠지는 안무도 있다. 오늘 '빠지다'가 주제지 않나"며무반주에 안무까지 선보였다.
나연은 "지효가 리더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저는 믿고 열심히 잘 따라주고 있다"고 언니로서 멤버로서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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