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을 향한 인간 서강준의 大폭주가 시작됐다.
인간이 보기에도 질투가 분명했던 남신의 행동. 이에 "진짜 질투심 느낀 거야? 남신이 막 보기 싫고 불같이 화나고?"라며 의아해하던 소봉은 "판단하기 전에 행동이 먼저 나오긴 했는데, 질투심이 뭔지는 몰라"라는 남신Ⅲ의 말에 "인간들도 자기감정 잘 모르는 사람들 많아. 니 행동에는 니 감정이 담겨 있어. 딴 사람은 몰라도 난 알아"라며 혼란스러울 그를 다독였다.
반면, 남신Ⅲ가 자신만의 감정으로 행동할 때, 남신은 점점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자신보다 남신Ⅲ를 더 소중히 여기는 듯한 엄마 오로라(김성령)에게 "체코에 엄마 보러 간 거 아니라구요. 20년을 안 보고 살았는데 새삼 찾을 이유 없잖아요"라며 상처를 줬다. 그리고 늘 제 편이던 지영훈(이준혁)마저 "로봇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소리 듣고 싶어?"라고 다그치자 표정을 잔뜩 구기며 돌아섰다.
차가운 금속으로 만들어졌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남신Ⅲ. 뜨거운 심장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차가운 남신. 너무나도 다른 두 남신의 대립으로 흥미진진한 앞날을 예고한 '너도 인간이니'는 오늘(24일) 밤 10시 KBS 2TV 제27~28회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