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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이프 온 마스'가 또다시 역대급 소름 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김현석의 정체와 범행 동기도 강력 3반의 수사로 서서히 베일을 벗었다. 친부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도망쳤던 형제는 부랑자로 오인을 받아 김현석은 행복복지원에 감금됐고, 김민석은 고아원에 맡겨졌다. 죽은 고영숙은 과거 행복복지원에 근무하며 김현석을 괴롭혔고, 추적 과정에서 시체로 발견된 배상문 과장은 김현석을 잡아 행복복지원으로 보낸 당사자였다. 행복복지원을 나온 김현석이 동생을 찾고 복수를 감행해왔던 것. 김현석의 마지막 목표는 행복복지원 원장 박근영이었다. 박근영 역시 위험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추격 끝에 서로 마주한 한태주와 김현석은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김현석은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의 정체도 알고 있었다. 의문의 전화에 관해 무언가 말하려는 순간 김현석이 김경세(김영필 분) 과장의 총에 맞았다. 다리 아래로 떨어지려는 김현석을 한태주가 겨우 붙잡았지만 손이 미끄러지며 김현석을 놓쳤고, 난간을 잡은 한태주의 손에서도 힘이 빠지면서 함께 떨어졌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한태주의 모습 위로 불길하게 울리는 소음과 이명이 이어지며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미스터리는 더욱 짙어졌다. 2018년과 1988년의 연결고리의 퍼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한태주를 향해 전화를 걸어오는 의문의 사내가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김현석도 알고 있는 '그 사람'의 정체와 "절대 믿지 말라"는 조언이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태주와 김현석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충격 엔딩으로 12회가 마무리되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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