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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윤두준과 백진희의 본격적인 캠퍼스 라이프가 시작된다.
극 중 구대영은 박지성의 친필 사인이 있는 공을 소중히 아끼고 2006년 월드컵 직관을 목표로 알바를 시작할 만큼 축구 마니아로 축구동아리까지 만들어 활동할 예정이다. 실제로도 열렬한 축구 사랑을 보여줬던 윤두준(구대영 역)이기에 오늘(23일) 방송에서 유니폼을 갖춰 입고 경기에 참여할 모습이 더 궁금해지고 있다.
또 공개된 사진에서 응원에 열중하는 지우와 경기는 뒷전, 선글라스를 끼고 셀카 촬영에 집중하는 서연의 태도가 대비되며 재미를 주고 있다.
호프집에 모여 뒤풀이를 하거나 학교 내 잔디밭에 둘러앉아 음주를 즐기는 친근한 풍경 또한 눈길을 끈다. 새내기의 낭만과 로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들의 일상을 통해 2004년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대학 생활을 경험했던 모두가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속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로 오늘(23일) 밤 9시 30분 3회로 찾아온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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