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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예 류원이 250억 대작 '배가본드(VAGABOND)'에 캐스팅됐다.
류원이 연기할 '미키'는 차가운 성격을 가진 무기 로비스트로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전작인 MBC '미씽나인'에서 톱스타 역을 맡아 냉미녀의 매력을 뽐낸 류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냉혹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런 큰 작품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미키'는 무기 로비스트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대본을 연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배가본드'는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으며, 포르투갈과 모로코 등 해외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다.
한편, 류원은 2016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데뷔한 신예로 이국적인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EXO 백현의 솔로곡 '바래다줄게(Take You Home)'와 황치열이 중국에서 발매한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해외 K-pop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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