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뮤지컬 영화? 섭외 한번도 없어…장르 따지지 않는다" [V라이브]
강동원은 피부톤과 눈만 보고도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컷을 맞추는 등 빼어난 감각을 드러냈다. '늑대의유혹' 우산씬, '1987' 마스크씬, '군도' 상투 잘린 씬 등이 이어졌다.
강동원은 '인랑'의 강화복 액션이 무척 힘들었다며 "군도 칼쓰는 씬보다 강화복이 훨씬 힘들다. 군도 때는 긴 칼이라 하정우 형이 종종 놀라기도 했는데, "난 한치도 문제없이 내 칼을 제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강화복은 30kg가 넘고, 총에 총알까지 채우면 45kg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노래도 잘한다. 뮤지컬 영화도 괜찮겠다'는 박경림의 말에 "노래는 잘하는 건 아닌 거 같다"면서도 "뮤지컬 영화 섭외는 한번도 안 들어온 거 같다. 뮤지컬 쪽 배우들은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전 장르는 따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들었던 영화로는 "평소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전우치요! 했더니 최동훈 감독님이 서운해하더라"면서 "'인랑'이 거의 전우치만큼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별 인구를 줄줄이 ?습만 "어딜 가든 인구를 먼저 물어본다. 인구를 알아야 크기나 경제규모를 계산할 수 있고, 그래야 여기서 뭘 즐길 수 있을지가 나온다. 뭐가 발달했겠다, 어느 정도의 술집이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디테일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그놈목소리'는 전부 실시간으로 촬영했다. 목소리만 나오는데 촬영이 20번이 넘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내게 좋은 영화란'이란 질문에 "전체 완성도가 뛰어난 영화, 그 안에서 던지는 주제가 정확하고,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는 영화"라며 "간혹 많은 사랑을 못받을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알아봐주시더라"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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