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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숀 "불법마케팅 루머, 열성 팬덤·대형기획사 아니란 이유" 수사 의뢰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4:4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숀(SHAUN)이 '음원차트 조작·불법마케팅 논란' 루머에 대해 정식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9일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이번 논란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대상자는 '음원 사재기, 차트조작 등 위계를 이용하여 음원차트 업체, 경쟁 가수, 숀, 디씨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를 한 인물'이다.

'숀'은 "지난 6월27일 미니앨범 '테이크(Take)'을 발매하고 SNS 사이트 페이스북 '너만 들 려주는 음악','착한 플레이리스트',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 페이지를 통해 대중들에게'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해왔다"면서 "그 효과로 얻게 된 대중들의 반응이 여러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로 유입되어, 차트 상위권에 오르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숀 측은 "인기 아이돌 그룹과 같은 열성팬 무리를 가지지 않았다는 점, 음원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에 속하지 않았다는 점 등 음원과는 전혀 무관한 이유를 들어, '음반을 사재기하고 차트 순위를 조작하는 등 불법 마케팅을 했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저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라며 결백을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디씨톰 측은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결국 18일 본인 명의로 사재기, 차트 조작 등의 허위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하거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과 욕설을 게시한 일부 누리꾼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숀은 이날 직접 고소인 진술에도 나섰다.

디씨톰과 숀은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종잡을 수가 없어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다. 그동안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좌불안석"이라며 "정식 수사를 의뢰한다"고 강조했다.

또 "디씨톰이 파악하지 못한 디씨톰 내 / 외부의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실제로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원 사이트 업체들이나 경쟁 가수들과 그 소속사 뿐만 아니 라 숀과 디씨톰 역시 피해자"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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