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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한효주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랑'(김지운 감독, 루이스픽쳐스 제작)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올여름 스크린 빅매치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인랑'이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이자 지난 9일 불거진 강동원, 한효주의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의 첫 동반 공식 석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화 '인랑' 레드카펫 |
열애설이 불거지자 강동원 측은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었고 한효주는 다른 영화 관계자와 미팅 및 휴식차 미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로 일정이 겹치는 동안 지인들과 함께 식사했다. 여러 관계자와 동행 중에 찍힌 사진인데 얼굴이 알려진 배우에게만 관심이 쏠려 열애설로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며 부인했고 한효주 측 역시 "작품 미팅과 휴식으로 지난 5월 미국에 머물렀다. 미국 일정에서 강동원과 겹쳐 지인들과 동석해 몇 차례 식사를 했다. '골든슬럼버'(18, 노동석 감독) '인랑' 등 연달아 두 작품을 함께한 만큼 좋은 선·후배 사이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즉각 해명했다.
현재 스크린, 안방에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선남선녀 톱스타들의 열애설인 만큼 대중은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에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고 열애설을 부인하는 공식 입장에도 좀처럼 의혹을 풀지 않았다. 비슷한 예로 미국에서 데이트하며 사랑을 키워온 송혜교·송중기 부부도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음에도 부인하며 열애 사실을 숨겼기 때문. '송송 커플'은 결국 결혼 직전 열애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바, 강동원과 한효주 역시 '송송 커플'과 마찬가지 행보를 걷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남긴 것.
영화 '인랑' 쇼케이스 |
특히 한효주는 쇼케이스에서 "이런 훈훈한 촬영 현장은 내가 출연료를 내고 출연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눈이 정말 즐거운 촬영장이었다. 너무 멋진 분들과 함께해서 촬영하면서 나도 신기했다. 그래서 기념으로 함께 셀카를 많이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며 강동원을 비롯한 '인랑'의 모든 배우와 우정을 과시, 열애설에 정면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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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이 가세했고 '밀정' '라스트 스탠드'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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