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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기술개방-수련의탑 업데이트가 불러온 변화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11:07



검은사막 모바일의 시선은 이제 '콘텐츠 확장'에 맞춰져 있다.

전반적인 직업군의 케어와 함께 기존 캐릭터들이 함께 즐기는 '가문 콘텐츠'가 주목적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가문의 위상'을 추가할 예정이었는데, 콘텐츠 확보를 위해 연기했다. 현재 페이스를 보면 차곡차곡 콘텐츠를 쌓으며 여름 중 업데이트 될 가능성이 보인다.

펄어비스는 지난 4일 기술개방을 추가했고 13일에 수련의탑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기술개방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데 총 3개의 기술에서 범위, 능력 등의 조정이 이뤄졌다. 유저는 기존의 기술이나 개방된 버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투에서 8개의 기술을 사용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3종의 기술개방은 큰 변화를 만들었다. 전투 패턴을 비롯해 다소 하향세의 직업군들이 다시 각광받는 계기가 됐다. 다크나이트의 비중이 크게 높았던 필드에 기존 직업들이 다시 등장했고 장기적으로 기술개방은 여러 직업들의 고른 활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련의탑은 다수의 캐릭터가 필요한 콘텐츠다. 현재 플레이 중인 캐릭터를 제외한 캐릭터들이 지정된 탑을 오르는 설정이기에 메인 캐릭터 이외의 캐릭터가 필요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총 3개까지 무료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고 무사, 소서러, 다크나이트 등의 캐릭터 업데이트로 많은 유저들이 2개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무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템을 새로운 캐릭터와 공유할 수 있고 핫타임, 여름 이벤트 그리고 경험치 보너스 아이템 등으로 부캐릭터 육성은 현재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수련의탑은 45레벨 이상의 총 3개의 캐릭터를 보낼 수 있는데 다른 직업의 캐릭터를 선택하면 각각 200씩 총 600의 전투력보너스를 받는다. 때문에 3개의 직업 전투력 합이 약 9천 중반정도 되면 20층 공략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련의탑을 오르면 응축된 검은기운, 스킬북, 블랙스톤 등을 비롯해 약 6백만 경험치를 누적으로 얻을 수 있다.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의 만랩은 65레벨이지만 수련의탑으로 65레벨 캐릭터에도 경험치를 누적해둘 수 있다.



결국 수련의탑은 부계정 육성의 간접적 이유를 마련하고 자연스럽게 가문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가문의 위상을 위한 단계적 콘텐츠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한동안 다크나이트 중심의 필드에 스킬개방이 이뤄진 기존 직업군을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용맹의땅도 1~2레벨 방이 활성화되면서 유저들의 플레이 범위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서비스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펄어비스이지만 국내 서비스에도 콘텐츠의 단계를 빠르게 밟아나고 있다. 대만 서비스 발표에서 공개한 금수랑 역시 신규 캐릭터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문 콘텐츠 역시 곧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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