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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 또다시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을 입에 올려 구설을 자초했다.
당시 유소영 측은 손흥민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유소영은 이후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에도 손흥민과의 열애를 완곡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2016년 1월경 '유소영과 만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손흥민이 이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축구에 전념하고, 유소영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유소영은 클라라-박나래-황광희와 함께 출연한 '멋좀아는언니 시즌2'가 2017년 7월 종영한 이래 TV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2018년 영화 '비스티걸스'에 출연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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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의 발언은 이렇다할 이슈가 되지 않고 묻혔다. 그러던중 17일 '불금쇼' 속 발언이 보도되자 유소영은 현재 남자친구인 고윤성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라는 글을 올리더니, 이 글이 보도되자 다시 삭제했다.
손흥민은 유소영이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3년전보다 한층더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러시아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벤트 직후 화제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과의 만남이 앞다투어 화제가 될 정도다.
이를 이용해 맥락없이 3년전 열애설을 새삼 다시 수면위로 꺼내올린 사람은 다름아닌 유소영이다. 손흥민은 유소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다. 설령 만났다 한들, 3년전 공개 열애조차 돌입하기 전에 끝난 짧은 관계다. "그만 좀 괴롭히라"는 말을 해야할 사람은 손흥민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