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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이카루스M의 테스트 이후 흥미로운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깜짝 공개한 이카루스M의 테스트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래픽과 펠로우 등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며 기존에 없던 콘텐츠와 느낌의 MMORPG를 공개했다. 유저들은 게임과 공식카페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게임과 이카루스M을 비교하며 호불호가 나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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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발열, 렉 등의 이슈로 테스터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위메이드는 발빠르게 공식카페에 렉과 발열 등의 문제를 수정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카메라 시점 불편 등의 의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부분유료화 방침으로 유료재화가 아닌 게임재화로 소환상자를 구입할 수 있고, 모든 아이템을 게임플레이로 얻도록 한 부분은 매출 보다 유저에 신경 쓴 과감한 결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런칭 당시 펄어비스가 비슷한 운영계획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위메이드 역시 무과금 유저들을 위한 방침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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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긍정적 시그널이 있었던 반면 주가 상황은 다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테스트 직전 5만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17일 41,000원선으로 크게 하락했다. 물론 게임의 결과만으로 주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외부적 요인과 경제적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데, 테스트 이후 주가 하락으로 이카루스M의 테스트 결과가 평가절하 된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 테스트에 주가는 상승하고 정식서비스 이후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분위기는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렇다고 유저들의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현재 이카루스M의 사전예약은 150만을 넘겨 200만을 향하고 있다. 7월초 150만을 넘겼고 사전예약 페이지가 실시간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정식서비스까지 200만은 큰 무리없이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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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이카루스M이 하반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모바일 MMORPG의 신작이 없던 상황에서 이카루스M의 등장으로 매출 상위권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유저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반응과 기대감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것은 아니지만 이카루스M이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기에 '잘될 것이다 vs 안될 것이다'란 의견이 존재하고 '매출 상위권에 경쟁 유무' 역시 증권가의 이목이 쏠려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