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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이 다큐 연출에 도전한다.
지진희는 데뷔 전 사진 어시스트 경력이 있을 정도로 카메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태현은 실제 '라준모 PD'로서 드라마 연출 경력이 있을 정도. 이에 직접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두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사막을 활보했다.
지진희는 특유의 강철 체력을 십분 활용해 카메라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차태현-조세호-배정남보다 앞서나가 걸어오는 대원들의 모습을 담아냈는데 감각적인 앵글로 예술혼을 한껏 뽐냈다는 후문. 한편 차태현은 왕년의 라준모PD답게 꼼꼼한 디렉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림 좀 만들게요"를 연신 외쳤는데 슬랩스틱 시범을 보이며 직접 분량을 뽑아내는가 하면, 부감 촬영을 위해 제일 먼저 언덕을 오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고. 이에 그림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형라인' 지진희-차태현이 직접 촬영한 환상적인 구도의 영상이 고스란히 담긴 5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오늘(13일) 밤 11시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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