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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만들게요"…'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 '연출 열정' 폭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13 08:0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거기가 어딘데šœ' 지진희-차태현이 다큐 연출에 도전한다.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šœ'(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 세례에 힘입어 금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오는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그려지는 가운데 탐험대의 '형 라인' 지진희-차태현의 연출 열정이 폭발한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날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제작진, 카메라 스태프, 베두인 등 동행 없이 오직 탐험대원들끼리 마지막 베이스캠프에 찾아오는 셀프 탐험 미션을 받았다. 걱정이 역력한 '동생라인' 조세호-배정남과 달리, '형라인'은 셀프캠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숨겨왔던 연출력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 예정.

지진희는 데뷔 전 사진 어시스트 경력이 있을 정도로 카메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태현은 실제 '라준모 PD'로서 드라마 연출 경력이 있을 정도. 이에 직접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두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사막을 활보했다.

지진희는 특유의 강철 체력을 십분 활용해 카메라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차태현-조세호-배정남보다 앞서나가 걸어오는 대원들의 모습을 담아냈는데 감각적인 앵글로 예술혼을 한껏 뽐냈다는 후문. 한편 차태현은 왕년의 라준모PD답게 꼼꼼한 디렉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림 좀 만들게요"를 연신 외쳤는데 슬랩스틱 시범을 보이며 직접 분량을 뽑아내는가 하면, 부감 촬영을 위해 제일 먼저 언덕을 오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고. 이에 그림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형라인' 지진희-차태현이 직접 촬영한 환상적인 구도의 영상이 고스란히 담긴 5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šœ' 측은 "미션이 진행되는 분량 내내 출연자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만 방송이 구성될 예정이다. 대원들이 제작진 생갭다 훨씬 더 열심히 탐험하고, 열심히 촬영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덕분에 시청자 분들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šœ'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오늘(13일) 밤 11시에 5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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