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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생술집' 음악 대장 하현우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하현우는 20대 때 건강 염려증을 가지고 있었다며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하현우는 "20대 때 곡 작업을 장기간 하다가 위벽이 헐고 장에 용종이 생기고 콜레스테롤 높아지고 몸이 만싱창이가 됐다. 토마토즙, 양파즙, 마그네슘 등 각종 비타민을 챙겨먹었다"고 말했다. 마스크, 안대, 수영용 귀마개까지 착용해 잠에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도현은 "하현우는 너무 과하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나 오늘 '비타민'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홍기는 "현우 형이 외모와 인기에 자부심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하현우는 당황하며 "나는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소리는 멋지다고 생각을 한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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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홍기는 하현우가 코를 파고 손을 안 닦는다고 폭로했다. 이홍기는 "하현우가 코를 팠던 손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형이 손을 안 닦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현우는 "안 닦은 것 같다"며 자폭했다.
또한 윤도현은 하현우의 완벽주의자 면모를 폭로했다. "하현우는 자신감이 많은 음악대장이다. 내가 볼때는 연주를 못 할 것 같은데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몇 마디도 안되는데 밤샘을 하면서 연습하더라"고 말했다. 하현우 스스로도 "나는 저지르고 메꾸는 스타일"이라고 인정했다.
하현우는 마지막으로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편"이라면서 "그런데 '이타카로 가는길'은 변수가 많아 심적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저 혼자였으면 실패했겠지만 윤도현 형님이 있어서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홍기는 윤도현, 하현우와 함께 방탄소년단 DNA를 부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한편, 하현우는 2008년 4인조 록밴드 국카스텐의 보컬로 데뷔했다. 2016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출연, 9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