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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정남이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쾌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조선은 격변했다. 노비 제도는 폐지됐고, 춘식은 이를 알리는 방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일식은 발빠르게 전당포 '해드리오'를 개업해 새 출발을 알렸다. 춘식은 "행님은 사람이 참말로 본능적이야"라며 기뻐했다.
이날 배정남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일식과 톡톡 튀는 케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특유의 쫄깃한 사투리로 극 중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 첫 화부터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전개 속 활력소 역할을 해내며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배정남 캐릭터 소화 잘한다", "드라마 재미를 잡아주시네", "춘식 일식 케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매주 토일 밤 9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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