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변산'이 7월 4일 개봉을 기념하여 배우 박정민과 래퍼 얀키가 함께 작업한 영화의 랩 음원을 발매해 화제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영화 '변산'이 개봉을 기념하여 영화 속 랩 음원을 공개했다. 총 9곡의 수록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박정민과 얀키가 완성한 앨범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서 무명 래퍼 '학수' 역을 연기한 박정민은 얀키의 디렉팅 아래 1년여간 랩 연습에 몰두하며 직접 랩 가사를 쓰고, 비트를 고르는 등 실력을 갈고닦았다. "'학수'라는 캐릭터를 두고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일 것이다. 한두 줄 끄적거리던 것을 얀키와 감독님이 '그거 괜찮다'고 하시면서 가사를 쓰게 됐다. 힘들기도 했지만, '언제 이런 걸 해보나' 하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임했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리 선 공개 되었던 'Done'과 'Hero'는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랩 음원 발매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평소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김고은은 앨범 수록곡인 'HERO'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편 박정민과 래퍼 얀키가 1년여의 기간 동안 함께 완성한 랩 음원 'Byunsan Monologue'를 발매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변산'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