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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미투 폭로 A씨와 조재현의 엇갈린 주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23:5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조재현과 미투 폭로를 한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조재현, 또다시 일어난 미투 폭로'편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풍문쇼'에서는 A씨가 조재현 입장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시시비비를 가려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의 어머니가 딸의 성폭력 피해를 알고도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연예부 기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연예부 기자는 "A씨의 어머니는 딸의 성폭력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어머니는 '당시엔 유부남이 딸에게 어떤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정도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요. 화장실 성폭행이었단 걸 알면 그런 선택은 안 했을 거예요'라고 했다"면서 "정확한 상황을 몰랐던 어머니 입장에서는 딸의 꿈을 키워서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재현 측은 "저는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다"면서 "A씨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그간의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A씨는 조재현의 입장 발표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대부분 꾸며낸 이야기라며 조재현과 교제한 적도, 금전 협박을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며 재차 반박했다. 그는 조재현에게 법정 맞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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