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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미스터리→충격..'라이프 온 마스' 美친 '엔딩마술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08:5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매회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라이프 온 마스'가 소름 돋는 엔딩을 선사하고 있다. '라이프 온 마스'는 일명 '엔딩 마술사'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이대일 극본, 이정효 연출) 8회는 전국기준 4.7%(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3%와 4%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으로 케이블 심야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들 중 높은 수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 최강자로의 등극을 준비하는 중.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주목됐다.

'라이프 온 마스'는 다음회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매회 소름을 유발하는 마지막 장면이 그려지는 것. 지난 1일 방송된 8회에서는 매니큐어 살인사건과 한태주(정경호)의 아버지인 한충호(전석호)의 상관관계가 드러나며 흥미를 더했다. 매니큐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충호가 언급됐고 한태주는 한충호를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정황이 나오자 괴로워했다. 한태주는 어린시절 기억에 의존하며 수사를 이어나갔다. 어린시절 실종됐던 일을 기억하며 어린 태주를 따라갔고, 기찻길을 달리던 어린 태주를 다라가 한충호를 찾았다.


기찻길 끝의 시멘트 공장에서 한충호는 여성을 가격했고 흰 원피스를 입고 있던 여성은 조마담이었다. 한충호는 또 자신을 쫓아오는 한태주를 가격하고 도망쳤다. 한태주는 혼미해진 정신을 다잡으며 다시 한충호를 따라갔고 한충호는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한태주를 발견하고 달려오던 한충호는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한충호의 죽음은 세 번 반복되며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한태주를 한형사님이라 부르던 한충호가 "태주야"를 외치며 최후를 맞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라이프 온 마스'는 이 전에도 소름 돋는 엔딩들을 선사해왔다. 사고를 당한 후 2018년에 눈을 감아 1988년에 눈을 뜬 한태주의 모습이 소름을 유발했고 여기에 2018년 발생했던 매니큐어 살인사건의 범인이 1988년에도 똑같이 활동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강렬한 충격을 줬던 바 있다. 또 고모인

한말숙(김재경)을 만나고 어린 시절 자신과 마주하는 모습이나 동네 사진관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한태주의 모습들은 매니큐어 살인사건과 한태주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리를 더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한태주의 아버지인 한충호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들과 연결이 돼있음을 암시하며 흥미를 더했다.

절정에 닿은 '라이프 온 마스'는 한태주의 과거 기억과 더불어 한충호의 사망까지 그려내며 충격적인 스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1일 방송에서는 충격엔딩과 더불어 1988년의 한태주와 2018년의 한태주가 거울로 연결된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진범은 누구일지, 반전 스토리가 향하는 방향은 어디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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