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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칼로 배 쨀 수 있어?"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수철이 정효의 출산을 반대한 이유가 유전 확률이 40%나 되는 아내의 임신 중독증 때문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한민수가 출산 결심을 굳힌 정효를 찾아가 또다시 설득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정웅인이 이준영 앞에서 17cm나 되는 배의 칼자국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는 살벌한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한민수(이준영)와 정수철(정웅인)이 물러섬 없이 단호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장면. 순간 셔츠의 단추를 툭툭 끄르더니 옷을 들어 올려 배의 상처자국을 내보이는 수철, 그런 수철의 흉터를 긴장감 있게 쳐다보는 민수의 모습이 펼쳐진다. 정효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끊임없이 반목했던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준영은 촬영하기 전에는 해맑게 웃는 '순수청년'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때는 결연함을 뿜어내는 '단호 눈빛'으로 180도 변신하며 패기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정웅인은 '모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분위기를 압도하는 열연을 펼쳐,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회가 거듭되면서 캐릭터들이 성장한다. 알을 깨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덮어두었던 상처를 드러내는 인물도 있다"며 "'이별이 떠났다'에는 남자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랑, 각오, 책임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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