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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민수가 신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조민수의 4년만의 스크린 컴백작 '마녀'.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인상을 심어준 조민수는 자윤의 잃어버린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박사 '닥터 백'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는다. 원래 남자로 설정돼 있지만 "조민수의 카리스마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 제작진의 신뢰로 인해 여성 캐릭터로 재탄생한 닥터백. 조민수는 남성적 톤이 강했던 닥터백의 대사를 바꾸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잊을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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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처음에는 다미 신인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도 했다"는 조민수는 신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에 그런 생각을 모두 지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신인이 나오면 못하는 애 잘하는 애가 있었는데 요새는 신인이 나와도 못하는 애들이 없다. 신인이라도 기본은 다 한다. 자연스럽게 다 잘한다. 아주 깊진 않아도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녀'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7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엔터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