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인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하반기 결혼한다.
이제 조정석과 거미는 '부부'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이들은 결혼 준비에 집중하는 한편,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발전을 약속했다.
조정석은 2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한다. 올해 결혼하려 한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 인사 드리겠다.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 열심히 예쁘게 살라고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현재 영화 '뺑반' 촬영 중이며 윤아(소녀시대)와 호흡을 맞추는 영화 '엑시트'(가제) '마약왕' 등의 개봉 프로모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거미는 tvNt '더콜'에 출연 중이며 최근 정준일과 함께한 '아티스트 스테이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는 '영웅들의 노래-계룡', 휘성과 함께하는 '글래드 뮤직 페스트' 등 공연에 전념하며 '소울디바'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980년 생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관상' '역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1981년 생인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