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8월 8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으로 분한 황정민이 신분을 위장한 채 적의 한가운데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적이는 베이징 시장 골목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북핵 실상 파악을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해 그들의 신뢰를 얻어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은 그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북경 시내에 우두커니 서 있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랜 시간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렬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작'의 티저 포스터는 평범한 사업가의 서글서글함과 치밀한 스파이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흑금성'의 페이크가 쉼없이 교차할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