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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라운 성장에 완벽한 인생 캐릭터다.
양육권 항소 소송도 진행됐다. 계속해서 가족 관련 사건이 진행되자 박차오름은 평탄하지 못했던 자신의 어린시절과 가족사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박차오름은 임바른에게 "최소한 그 아이들은 자기들은 죽도록 사랑해주는 엄마나 아빠가 곁에 있지 않느냐"며 "어머니가 계셔도 힘이 든다. 곁에 있는 엄마를 하루하루 잃어 간다는 게, 제가 엄마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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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바른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은 김명수의 몫이다. 김명수는 가수 인피니트로 데뷔한 뒤 SBS '주군의 태양',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MBC '앙큼한 돌싱녀'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온 바 있지만, 연기력 혹평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MBC '군주' 출연 이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기 시작했고 그 노력은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보상 받는 중.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는' 캐릭터 분석력과 완성도 높은 연기가 합격점을 받았다.
앞으로 그려지게 될 임바른의 더 큰 변화들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 역시 김명수의 성장이 돋보이기 때문. 마지막 순간까지 김명수의 열연이 '미스 함무라비'를 가득 채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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