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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정준영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뭘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다들 열심히 사는데 한 시간쯤은 느긋하고 편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제(18일) 오후 9시(한국 시각)에 펼쳐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 대 스웨덴전에 대해 정준영은 "아깝게 패배했다"며 "95분인가 짜증 나서 TV 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VAR 시스템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보다 100배 좋다"는 팬의 칭찬에 "당연하다"고 자신감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오늘 정준영의 패션을 보고 한 팬이 "찜질방 옷 같다"고 하자 정준영은 "어딜 봐서 찜질방 옷이냐? 여기 주머니도 있는데 안 보이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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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살 찌지 않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정준영은 자신만의 체중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헬스트레이너도 모르는 꿀팁인데 여기서 공개하자면 일단 어금니가 없어야 한다"며 충격적인 발언으로 호기심을 끌었다. 그는 "썩은 어금니가 술 먹다가 빠졌다. 없으니까 한쪽으로 씹어야 하니 밥맛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안 먹다 보니까 살이 빠진다"며 웃었다. 이어 "임플란트 하라고 치과에서 협박 전화가 오는데 체중 관리를 위해 안 간다"고 덧붙였다. "다소 잔인한 방법이긴 하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짠내 투어', '정글의 법칙' 등 여행 예능을 섭렵한 정준영. 그는 "여행 많이 갔는데 다시 가고 싶은 곳 있냐?"는 질문에 정준영은 "없다. 다시 갔던 곳을 가는 편이 아니다. 동남아도 살아봤던 곳이고.."라며 "그나마 일본이 가까워서 가기 좋겠다"고 답했다.
또 정준영은 SNS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정준영은 "나는 비공개 SNS가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먹을 때나 놀러 갈 때 정보성으로 SNS를 보는 것은 좋지만 SNS 중독은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주변 친구들 중에 친구들도 SNS를 보며 누가 '좋아요'를 눌렀는지 보더라. 그걸 이해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박명수는 지난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6월18일~20일) 자리를 비운다. 월요일은 나와 정반대 매력을 가진 SG워너비 이석훈, 화요일과 수요일은 내 동생 정준영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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