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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뚜두뚜두"...블랙핑크, 전 세계에 매력 난사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6-17 15:06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로 가는 블랙핑크다.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세계 44개국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바. 글로벌 인기 지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유튜브 조회수 역시 27시간 만에 4천만 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의 컴백은 1년만.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발매한 첫 미니 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매나다, 독일, 인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이다.

유튜브와 아이튠즈는 실질적인 해외 인지도와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블랙핑크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국내에서의 기록 역시 독보적. 타이틀 곡 '뚜두뚜두'는 공개 2시간 만에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 올레뮤직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며, 다른 앨범 수록 곡 역시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6시간 만에 1천만뷰, 13시간 만에 2천만뷰, 23시간 만에 3천만뷰에 이어 27시간 만에 4천만뷰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타이틀을 전부 싹쓸이했다. 미국 빌보드지 기준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조회수 톱10' 순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이자, 전 세계 아티스트 통틀어 역대 네 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이번 '스퀘어 업'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등 총 4곡이 담겼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히트 메이커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해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으니 사랑해달라"며 "수록곡 하나하나 저희가 좋아하던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제니는 "우리에게도 길게 느껴진 시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곡 작업을 했다. 지금 갖고 나온 네 곡 이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빨리 나오는 것도 좋지만 완성도 있는 모습을 원했고 디테일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만큼 보답을 해드릴 수있는 자신감으로 나왔다.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활발한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업계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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