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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디어, 로맨스 폭발이다.
14일 방송되는 '훈남정음' 13~14회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서로의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확인, 가슴 떨리는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훈남은 스카프로 정음을 심쿵하게 했다. 무언가 속상한 표정으로 정음에게 다가간 훈남. 그리고 이내 자신의 스카프를 정음의 목에 매줬다. 표정과는 전혀 다른 자상한 손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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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리(정영주 분)와의 커플 매칭을 위해 사라진 귀농시인 김소울(김광규 분)을 찾아 낚시터에 가 있는 훈남과 정음. 물 트라우마가 있는 정음은 역시나 불안한 모습이었다. ?
겁에 질린 듯 온 몸이 굳은 채로 서 있는 정음에게 한 걸음에 달려온 훈남. 그리고는 "나만 봐"라며 정음을 안심시키며 정음을 꼭 안아주었다.
지난 주 훈남은 정음을 꼬셔서 차버리겠다고 육룡(정문성 분)과 백지각서를 건 내기를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차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는 훈남과 정음. 갈수록 뜨겁게 점화되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다음도 로맨틱했다. 늦은 밤, 훈남의 갤러리인 공작소에 있던 두 사람. 무언가를 보며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이 곳에 함께 있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훈남과 정음은 이내 몸을 숨겨야 했다.
이때 훈남의 눈빛은 로맨틱,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은 몸을 숨기느라 서로 밀착할 수 밖에 없었다. 훈남은 그런 정음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분명 훈남의 눈빛은 달라져 있었다. 이전의 훈남처럼 차갑지도, 무심하지도 않았다.
이처럼 때로는 정음의 남사친 준수(최태준 분)를 질투하고, 정음에게 거리낌없이 스킨십을 하는 훈남의 진심은 무엇일지, 이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이렇게 훈남과 정음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극 재미도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회 가슴 떨리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가 내린다는 후문이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선 '훈남정음'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