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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앨범 타이틀부터 'Something New'(썸띵 뉴)다.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풀이 되며, 도전과 변신을 기대케 하는데, 일종의 자신감까지 느껴진다. '믿고 듣는 태연'이 18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이번 앨범은 작년 12월 발표한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디스 크리스마스 ? 윈터 이즈 커밍)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Something New'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트랙이 담겼다.
업계에서는 "태연이기에 가능한 변신"이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그는 'I'(아이), 'Rain'(레인), 'Why'(와이), '11:11'(일레븐 일레븐), 'Fine'(파인), 'Make Me Love You'(메이크 미 러브 유)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주목해볼 포인트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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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 걸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서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기에 과감한 시도와 변신이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 같은 도전으로 진가를 입증하면서 '믿고 듣는'이라는 타이틀을 따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번 컴백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타이틀에서 엿보이기 때문.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피하는 월드컵 시즌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일정을 잡았다는 점에서도 과감함과 자신감을 느껴볼 수 있겠다.
태연의 'Something New'. 또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를 접수할까.
joonamana@sportschosun.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