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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에서 이규한(남태일 역)의 가슴 절절한 눈물연기가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母性愛)를 제대로 자극하며 주말 저녁을 장악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남태일은 이광재(김지훈 분)와 헤어진 후 가미까지 그만 두려는 김영하(김주현 분)를 붙잡으며 감정에 호소, '나도 원래 내 것이었던 것부터 되찾아볼게 우선 김영하부터'라고 내뱉는 장면은 애정결핍으로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광재를 함정에 빠트리고 주먹다짐까지 하는 등 점점 갈등으로 치닫는 모습에 안방극장에 격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규한은 상처로 얼룩진 남태일의 고독한 내면을 촘촘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회 무르익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이광재의 재기를 막는 남태일의 행보에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결핍된 모정과 빗나간 사랑에 얼룩진 모습에 연민을 느끼며 극에 점점 몰입되고 있다.
앞으로 남태일이 극의 어떤 갈등을 초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규한의 연기가 기대되는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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