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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직뱅크' 방탄소년단이 10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유빈과 워너원, 프로미스나인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데뷔에 나선 원더걸스 출신 유빈은 타이틀곡 '숙녀'로 컴백했다. '숙녀'는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음악으로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드럼 머신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시티팝' 장르의 곡. 원더걸스에서 걸크러시 넘치는 래퍼로 활동했던 유빈은 '숙녀'를 통해 보컬 실력과 화려한 여성미를 뽐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워너원은 타이틀곡 '켜줘'와 유닛 무대를 선보였다. '켜줘'는 어떠한 것으로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팝 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워너원의 칼군무와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또 워너원 유닛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의 '캥거루' 무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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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퀸' AOA의 밝은 에너지 넘치는 '빙글뱅글', 섹시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프리스틴V의 '네 멋대로', 엔플라잉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강조된 'HOW R U TODAY', 사무엘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틴에이저', 열정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여자)아이들의 'LATATA' 무대도 공개됐다.
이 밖에도 유니티, 더 이스트라이트, 드림캐쳐, 빅톤, A.C.E, 칸, 24K가 출연했다.
한편 이날 MC 솔빈은 눈물의 하차 인사를 전했다. 솔빈은 "매주 금요일마다 K팝 무대를 소개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1년 10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과 멤버, 가족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영원하다라는 말은 없지만, 뮤직뱅크에서 배운 많은 것들과 많은 인연들 영원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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