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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지션 이적이 일본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공연 중 모든 멘트를 일본어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적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쿄와 오사카 콘서트에 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꼭 다시 만나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멋진 라이브를 감사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서트였습니다. 다음 재팬 투어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적은 지난 2015년 6월초 일본 도쿄 키네마 클럽에서 첫 일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K-POP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이적은 'LEE JUCK The 1st Live in Tokyo'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펼치면서 공연내내 유창한 일본어로 관객과 소통해 일본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일본 유수의 엔터테인먼트사 포니캐년에서 발매된 이적의 베스트 앨범에 이은 이번 콘서트는 아이돌 일색의 해외 공연 시장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포니캐년 측은 최근 이적이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응답하라 1988'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며, 단편소설과 그림동화책을 출간하는 등 전방위적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면서 일본팬들을 각인시켰다.
한편, 일본에서 전격 발표한 발표한 이적의 베스트앨범은 15곡의 엄선된 곡들이 수록되었으며, 앨범 자켓에 각 곡별 '이적의 코멘트'가 전곡 일본어로 번역 수록돼 일본팬들의 큰 관심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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