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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는 러시아월드컵 중계를 책임질 허일후, 서형욱, 감스트가 출연했다.
김제동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자 서형욱 해설위원은 "16강 간다고 철썩같이 믿는다. 준비 과정과 컨디션 볼 때 첫 경기인 스웨덴을 이기면 갈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김제동이 "독일과 멕시코는 희망을 걸 수도 없는 정도냐"고 묻자 서 위원은 "대한민국이 삼성라이온스라면 독일은 뉴욕 양키즈 정도"라고 답했다.
허 아나운서는 "박주호 선수한테 들은 얘긴데 독일이 마지막 경기라서 방심하는 틈을 노려야 하는데 독일은 방심도 안하는 팀이라고 말했다"며 쉽지 않은 상대라고 분석했다.
우리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감스트는 "감스트의 저주가 있어 말하는 선수는 다친다"고 우려하자 김제동은 곧바로 "스웨덴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스웨덴 선수 23인 전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김제동은 "그렇다면 주목해야할 해설진도 꼽아달라"고 요구했고 감스트는 "타 방송사 해설진 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이뤘다.
서 위원은 장현수 선수를 꼽으며 "수비진들이 인터넷 상에서 욕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말하자 김제동은 "0.0001%가 전체 댓글의 90%를 담당한다"고 했다.
그러자 서 위원은 "그 분야 전문가시죠"라고 거들자 제작진들까지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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