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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좀처럼 접점이 없는 김소연과 김태우의 한밤중 은밀한 대치 현장이 포착, 그 만남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보다 이상한 것은 별장에서의 만남이었다. 윤진(송윤아 분)이 두고 간 캠핑 가방을 전달하기 위해 별장을 찾은 재열은 창고 앞 사다리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한 리사 김을 구해주게 됐다. 그런데 이때 재열은 "위험한 행동을 했다."라는 말과 함께 찰나의 순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그 의뭉스러운 반응에 리사 김은 창고 앞에서 주운 낡은 구두를 향한 의심을 점차 키워나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두 남녀의 비밀스러운 만남은 신분을 위장하고 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리사 김, 바로 김은영에게 즉각적인 위기를 만들게 된다.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되었는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나눈 이야기는 무엇인지, 이들의 복잡한 사연은 또 다른 갈등 상황에 놓일 윤진과 은영의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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