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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의 자긍심 고취' 펄어비스, 33억 상여금 지급 결정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5-31 17:21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총액 33억 원의 상여금을 지급한다.

이번 상여금은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직도 대상에 포함된다. 구성원의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자사주 또는 상여금으로 지급된다.

지급총액은 33억원이며, 약 30억 규모의 자사주와 현금 3억원으로 준비됐다. 주식처분예정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다.

펄어비스는 "게임개발자들의 사회적 지위개선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기치로 이번 상여금 지급을 계획했다. 구성원들에게 성장하는 업계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기작 개발에도 매진하여 유저들과 소통하는 게임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94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년 사이 북미/유럽 지역의 스팀 판매량이 120만 장(올해 5월 기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검은사막 온라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약 330억 원을 기록했고, 1월 진출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론칭 4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수 75만을 돌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2월28일 출시 이후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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