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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나테이너' 방송인 김경화가 결혼 18년 차 생활을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화는 "지금도 길거리 헌팅을 당하기도 해요"라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하는데, 운동을 하거나 쇼핑을 마치고 나오면 따라와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어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소라는 "슈퍼 모델인 저도 김경화씨 몸매를 계속 보게 되는걸요"라며 부러움을 나타내면서도 "근데 저도 최근에 길거리 헌팅 당한 적 있어요! 그분께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몇 층을 따라오셨죠"라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김경화는 "집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해요"라며 자기 관리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그녀는 "남편이 자기 관리에 대해 저보다 10배는 엄격해요. 한 번은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편하게 다가갔다가 남편의 거부 반응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어요"라면서, "아이 출산 후 여자로서 모든 것을 잃어 버린 기분이었어요. 남편이 바로 사과 했지만 아직 제대로 대화를 하며 풀지 못했어요. 제가 집에서 주로 슬립을 입는 이유에요"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타강사' 김미경은 "여자로서 너무 공감 해요.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주제도 아니잖아요"라는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김경화는 "결혼 18년 차여서 남편과 거의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라며 남편과의 일화를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카트쇼2'는 31일(목) 밤 8시 3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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