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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인생은 승리처럼"
"늘 자는 모습을 찍히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셀프 디스하던 승리는 상의를 탈의한 채 일어나 유창한 영어로 조식을 룸서비스로 부탁했다. 절벽에 위치한 초럭셔리 숙소 테라스에서 푸른 바다를 보며 아침 식사를 하는 승리는 회장님 포스 그 자체. 현지 신문과 더블 에스프레소를 찾으며 허세를 부리던 승리는 종업원에게 "한국 스타 중에 아는 사람을 말해보라"고 질문했다. 종업원이 "별로 없다. 슈퍼주니어만 안다"고 말하자 돌려보낸 뒤 "슈주는 아는데 빅뱅은 모른다니. 13년 동안 헛살았다"고 읊조려 웃음을 안겼다.
멋진 포즈로 샤워를 끝낸 승리는 화이트 오픈 클래식카를 타고 발리의 럭셔리 풀파티 클럽을 찾았다. 마치 자신의 집인듯 편안하게 입장한 승리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글로벌 인맥을 자랑했다.
박수홍은 "날 초대해 줘서 정말 고맙다"며 승리와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과거 이상민이 리폼해준 양복 반바지를 입고 온 박수홍의 패션에 승리는 당황했다.
승리는 "지금 매고 있는 배낭 같은 거 여기서 금지다. 폭탄이 들었을지 어떻게 아느냐"며 "형처럼 수트 입은 사람을 찾아봐라. 옷이 너무 안맞는다. 여긴 풀파티 클럽"이라고 지적했다.
박수홍은 "그래도 좋다"며 클럽 여기저기를 승리와 함께 다녔고, 글로벌 셀럽 승리와 함께라서 VVIP 존도 드나들고 디제잉 박스도 들어가는 호사를 누리며 행복해했다.
승리는 "싸이를 아느냐"는 한 외국인에게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사진 응대에 자연스럽게 응하는가 하면, 평소 단련한 4개국어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분을 쌓으며 글로벌 셀럽의 위엄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생은 승리처럼", "허세도 귀엽다", "인간 승리"라는 등의 반응으로 '미우새'에 첫 등장한 승리의 허세美 넘치는 럭셔리 일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