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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구단 세정의 '아재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셰프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안정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김형석과 정호영 셰프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김형석은 프랑스 정통 유학파 출신으로 일식 셰프인 정호영과의 공통점이 없는 듯 보였으나, 중학교 동창이었음이 녹화 중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형석은 "정호영과 중학교 때 싸움이 날 뻔 했다가, 수업 종이 치는 바람에 못싸웠다"며, "오늘 요리로 제대로 눌러주겠다"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이 시작되자 김형석은 '냉장고를 부탁해' 첫 출연임이 무색하게 새로운 조리법과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에 반해 정호영 셰프는 평소와 달리 한껏 긴장해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지금 누가 도전자 셰프인지 모르겠다"며 김형석의 태연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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