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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구재이의 우정은 위기 속에서도 빛났다. 힘든 상황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이들의 우정은 남은 2화에서의 반격을 기대케 한다.
"지금 상황에선 당신 말 믿어줄 사람 없다"는 영대의 말과 달리 화영은 불안감에 떠는 세연의 손을 잡았고 "난 너 믿어. 그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말해. 지금부터 우리가 뭘 해주면 되는지"라며 안심시켰다. 모든 일을 꾸민 영대를 잡기 위해 보험금을 미끼로 던지겠다는 세연의 계획을 돕기 위해 화영은 일부러 넘어지며 경찰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은수는 예린의 병실에서 통장을 가져왔다.
세연이 형사의 방해 없이 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해당 은행 지점에 전화를 걸어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한 은수와 화영. 비록 영대를 잡는 건 실패했지만, 공범으로 경찰에 함께 연행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세연의 옆을 지킨 은수와 화영. 영대가 제 발로 경찰 앞에 나타나며 세연의 혐의를 벗기기 위해 그의 생존 사실을 밝히려는 계획이 무의미해진 가운데, 이들이 우정은 남은 전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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