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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구석1열'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베테랑'에서 봉 형사 연기를 선보인 장윤주은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동안 꾸준히 영화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는 장윤주. '베테랑' 역시 거절했지만, 황정민과 유아인이 출연한다는 말에 미팅 자리에 참석했다.
장윤주는 유아인과 류승완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베테랑' 이후 같한 관계가 됐다"며 "사람이 매력이 참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변영주 감독은 "악역을 할때는 영혼이 없는 얼굴이다. 또 다른 영화에서 보면 되게 맑은 모습이다. 이 배우의 힘이다"며 "가장 밝은 면과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조율을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또한 장윤주는 "류승완 감독님은 분노가 많은 분이다. 매일 그 분노에 대해 취재를 하셨다. 촬영장에도 주진우 기자님이 늘 상주해 계셨다. 찰랑거리는 단발머리가 있다 싶으면 주진우 기자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필성 감독은 "극 중 서도철 형사 캐릭터가 주진우 기자와 윤석호 형사 두 분의 캐릭터를 참고해 만든 것이다"며 "윤석호 형사님은 '베테랑'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씨가 연기한 역할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장윤주는 영화 속 액션을 위해 액션 스쿨 3개월 다녔다.
장윤주는 "그때 정두홍 감독님이 '너는 몸에 교만함이 있다'더라"며 "몸에 힘이 들어갔다더라. 3개월 동안 교만함을 버리기 위한 작업을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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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는 교통사고를 당한 여자가 사람을 쳤다고 믿지만 주변 사람은 믿어주지 않고, 결국 환각과 환청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이규한은 남규리에 대해 "내가 캐스팅됐을 당시 남규리는 이미 역할에 90% 정도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몽환적인 역할을 맡은 남규리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남규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영화 속 맡은 배역에 푹 빠진 상태였다. 감정이 깨질까 걱정 돼, 매니저도 촬영 현장에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털어놔 영화 속 남규리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영화 촬영 중 교통사가 7번이 났다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이규한은 "촬영하면서 계속 아쉬웠다. 불행인지 행운이지 촬영했던 대부분의 분량이 날아가버렸다. 재 촬영을 해서 좋았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히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남규리.
그는 "웃는 장면이 한 장면도 없다"고 말했고, 이규한은 "규리씨가 웃는 걸 쫑파티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