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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세계가 인정한 방탄소년단…엘렌쇼 출격·외신 인터뷰까지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5-25 16:37


엘렌튜브 캡쳐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다수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두 번째로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엘렌쇼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절도 있는 칼군무에 세계인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방청객석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 엘렌은 방탄소년단이 가진 두터운 팬들 '아미(ARMY)'에 착안, 인터뷰 도중에 '팬 소녀'로 분장한 남성이 깜짝 등장하도록 장치를 미리 준비해놨다. 제이홉은 너무 놀라 앉아 있던 의자에서 떨어지기까지 했다.

매체는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페이크 러브' 무대를 '멋진 안무'라고 극찬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뷰 영상 캡쳐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방미 기간동안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앨범 제목이 'LOVE YOURSELF :Tear'인 만큼 '사랑'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유창한 영어로 신규앨범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다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솔직함과 사랑에 대한 것을 다뤄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서 사랑과 삶은 동화가 아니다. 우리는 항상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나? 그럴 땐 어떻게 극복했는가?"라는 질문에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나 역시 그럴 때가 있다. 내 모습이 성장하는 것을 볼 때 나를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차트를 제공하는 빌보드마저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신보가 다음 주 공개될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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