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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창동 감독이 유아인과 최승호 MBC 사장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스티븐연), 해미(전종서)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버닝'은 세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를 통해 불타버린 청춘의 공허함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스타 유아인에 '공허한 청춘' 종수 역을 맡긴 것에 대해 "오히려 그래서(화려한 느낌이라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하고 강렬한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냐. 그런데 종수는 아무것도 할게 없는 역이다 그래서 오히려 같이 해보았으면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연출작으로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가 출연한다. 지난 17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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