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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식량일기'가 '삼시세끼'와는 다른 신개념 힐링 예능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앞서 한적한 시골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삼시 세끼를 해먹는 tvN의 메인 PD 나영석 PD가 메가폰을 잡은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은 상황에서 '식량일기'가 '삼시세끼'와는 차별화 되면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예능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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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원 PD는 실제로 김정을 교감하면서 키운 닭을 잡아먹는 게 잔인한거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들이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 취지는 우리가 먹는 식량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오는건지 보여주는거다. 먹느냐 마느냐에 고민은 우리 출연자들과 함게 저희도 만들어가는 거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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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자들이 꼽은 '식량일기'의 관전포인트인 보아의 출연. 보아는 "삽질도 많이하고 호미질도 많이 한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농촌 생활을 개인적으로 해볼 수 있을까 싶어서다. 함께 하는 멤버들고 한번쯤을 생활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며 "하루가 너무 바쁘게 돌아가더라. 촬영이 끝나면 어떻게 끝난는지 모를정도다. 작물들이 자라는거 보고 농장이 가꿔지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 농장생활을 하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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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일기'를 통해 첫 예능 고정으로 나선 NCT 태용은 "제가 이프로그램을 즐거워해서 멤버들에게 자랑을 많이해서 멤버들도 관심을 하고 놀러오고 싶어한다"며 "숙소 생활을 해서 멤버들이 잘 나오질 안기 때문에 이렇게 나와서 농사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인다. 다들 부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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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량일기'는 오는 3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하며, 2회부터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