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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늘(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출연해
"결정적인 것은 어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문을 듣고 이건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부상은 어제 담화문을 통해 리비아식 해법을 거론한 펜스 미국 부통령을 향해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라고 비난했다.
"6월 12일 정상회담까지 CVID를 충족시키는 비핵화를 도저히 얻어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1/600에 불과한 북한이지만 핵무기 하나로 인해 일대일 대화를 하겠다는데도
최소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과 마주 앉아서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선 "다행스럽다"며
"북한이 아직 협상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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