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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을 지켜보는 유명그룹 직원들의 다이나믹한 표정이 담긴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넥타이 밀당으로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는 박서준-박민영을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강기영-황찬성-표예진-황보라-강홍석-이유준-이정민-김정운의 모습이 공개된 것.
넥타이로 밀당하는 박서준-박민영을 지켜보는 수십 개의 눈들이 있었으니 바로 유명그룹 직원들. 먼저 극중 박서준의 절친이자 유명그룹 사장인 강기영(박유식 역)과 수행비서 강홍석(양철 역)은 두 사람의 관계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어리둥절해하는 모습. 이어 훈남 사원 황찬성(고귀남 역)과 신입비서 표예진(김지아 역)이 흥미로운 듯 이들을 바라보는 가운데,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끈다.
유명그룹 부회장 직속 부속실 직원들은 이들을 보고 한층 술렁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속실 과장 황보라(봉세라 역), 부장 이유준(정치인 역), 사원 이정민(이영옥 역), 대리 김정운(박준환 역)은 금방이라도 소문을 터뜨릴 기세로 각양각색의 다이나믹한 표정을 짓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단체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유명그룹 부속실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느껴져 이들의 유쾌한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각각의 캐릭터 생존전략에 대해 묻자 강기영은 "뉴스 댓글에 보면 싱크로율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수줍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황찬성은 "원작에서는 잘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보라는 자신이 맡은 봉세라 역에 대해 "원작에는 사실 없던 인물이에요"라며 "눈치도 빠르고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0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488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6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