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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시언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이 욕심이 많아지면 행복하자는 소원을 빈다"
'나 혼자 산다' 속 유쾌한 조합 이시언, 기안84, 헨리 세 얼간이들은 1주년 기념으로 떠난 울릉도 여행 편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각자 소원을 빌었다. "사람이 욕심이 많아지면 행복하자는 소원을 빈다"며 "행복하자"라 빌었다고 밝힌 이시언은 "그거만큼 좋은 게 없다"고 나름의 소신이 담긴 말로 멤버들의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또 좌우명을 묻는 말엔 "초심을 잃지 말자"를 꼽으며 의미 있는 포부를 전했다.
레트로 마니아인 이시언은 94년식 클래식카 '블루칩'을 구입, 이에 운전하는 장면을 함께 보는 도중 쉴 새 없는 명언이 터져 나왔다. 내부가 94년도 그대로인 차에 클락션과 히터, 에어컨을 아예 빼버려 멤버들이 놀랄 때마다 "클락션은 싸움만 만들 뿐", "더우면 졸리니까"라고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는 폭소를 유발하면서도 묘하게 공감이 갔다. "굴러만 가면 되지 뭐"에서 느껴지는 차에 대한 신선한 패러다임과 이시언의 센스에 감탄했다는 반응.
"우리 현무 형 대상..잘했어..축하해, 선생님.. 이거 빠졌어요"
건강검진으로 수면 내시경을 하게 된 이시언은 마취에서 덜 깨어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도 '나 혼자 산다' 멤버의 이름을 부르며 멘트를 날려 뜻밖의 빅재미를 안겼다. 멍한 눈빛으로 전현무의 대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부터 손에 꽂혀 있던 측정기가 빠지자 "이거 빠졌어요"라며 조용히 읊조리는 부분이 웃음 포인트였다.
이밖에도 왜 한혜진에게 말을 놓냐며 몰아가는 멤버들을 향한 "한혜진 저보다 동생이에요!", 울릉도에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선 "홍대보다 사람 더 많았던 거 같아요" 등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멘트가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한층 살리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무궁한 활약에 많은 기대가 더해진다.
과연 오늘 방송에서는 또 어떤 명언을 터트리게 될지, 이시언의 예측 불가 매력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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