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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구재이가 '미스트리스' 속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관계가 시작됐어도, 자신은 한 남자에게 정착하지 않는 여자란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아슬한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태오와 데이트를 하던 중 혜림(최유화 분)을 발견한 것. 화영은 놀라며 그녀를 가리켰지만, 태오는 "(저 사람은) 자신의 아내가 아니다"라라고 밝혔고, 이 사실은 화영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구재이는 이러한 화영의 심적 변화들을 심도 있게 연기했다. 김민수(강태오 역)를 향해 가벼운 관계라고 말하면서도, 숨길 수 없는 공허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표정 변화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혜림이 아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과 충격에 뒤섞인 화영의 심리상태를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실감나게 그려냈다.
한편, 구재이가 활약 중인 드라마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오늘(13일) 밤 10시 20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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