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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포항공대'에 입성한다. 2015년 서울대학교와 2016년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해 대학생 일상을 만끽했던 이들이 이번에는 포항공대에서 공대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듯 무표정으로 무념무상의 느낌을 표현하는가 하면, 차태현과 데프콘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뇌리를 강타한 듯 똘망똘망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김종민과 윤동구는 안경과 한 몸이 된 듯한 모습. 앉으나 서나 책만 읽을 것 같은 모범생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지금껏 본 적 없는 두 사람을 색다른 매력까지 엿보게 한다.
특히 자아도취에 빠진 듯한 정준영의 나르시시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며 이들이 포항공대 입성과 함께 학생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학생증을 건네 받고 포항공대생에 빙의한 것도 잠시 막내 정준영이 15학번 학생증을 받으며 '1박 2일' 멤버 중 고참 선배로 승격,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때아닌 서열 정리에 맏형들의 불만이 폭주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학번이 어떻게 재정립됐을지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1박 2일' 제작진은 "공대라는 특성상 촬영에 임하는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뇌섹남으로 분해 기분이 업된 멤버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면서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집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와 에피소드들이 그려질 예정이니 포항공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멤버들과 어떤 학과 학생들의 만남이 이뤄질지, 멤버들의 전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멤버들의 포항공대 입성기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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