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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배우 황정민이 유난히 힘들었던 '공작' 촬영 현장에 대해 떠올렸다.
이날 황정민은 기주봉의 놀라운 김정일 분장에 대해 "저희가 대기하고 있는데 김정일 분장을 한 기주봉 선배님을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깜짝 놀라서. 그래서 더 느낌 재현이 잘된 것 같다. 공간도 굉장히 잘 세팅 돼 있었다. 영상을 보고도 깜짝 놀랐는데 실제로 보고면서 정말 놀랐다. 정말 희한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더욱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유난히 긴장감이 넘쳤던 촬영장에서 대해 감정연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반 장면 촬영을 떠올리며 "극중 리명훈(이성민)을 처음 만나는 장면, 정말 첫 촬영이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ㄷ. 이어 그는 "끝나고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책하기도 했다. 진짜 죽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오후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됐으며 올 여름 국내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