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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구석1열' 솔리드가 폭풍같은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정재윤은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아지아틱스, 플로우식 등을 프로듀싱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준은 "LA에서 결혼도 하고 잘 지냈다. 세 아이 아빠다. 10살 딸과 6살 쌍둥이가 있다"며 웃었다. 이준은 "1집 앨범 촬영 당시 데뷔전 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어 몸이 불었다. 원래 재킷 사진 컨셉트가 몸짱이었는데, 다들 배가 1팩이 되서 맨살에 수트를 입었다"고 회고했다.
솔리드는 최근 눈여겨보는 후배로 딘, 도끼, 산이, 플로우식 등을 꼽았다. 김조한은 "사실 이준이 힙합DJ 원조다. 저희 앨범에 랩 말고 스크래치도 이준이 다 했다"면서 "원래 댄스가수로 왔는데 2집부터 발라드로 바꿨다. 그때부터 R&B에 집중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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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재림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를 2015년에 완성했는데, 현실이 더 영화 같더라"며 "정우성도 '더킹' 속 한강식과 비슷한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는 사실에 놀라고 걱정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굿판' 장면에 대해서는 "웃으라고 넣은 장면인데, (최순실게이트를 본 관객들은)웃지 않더라"며 영화를 뛰어넘은 현실에 씁쓸하게 혀를 찼다. 임필성 감독은 "'더킹'에 원래 한강식과 여인들이 말을 타는 장면도 있었는데 개봉 당시 삭제됐다"며 웃었다.
이어 '내부자들'에 대해 임필성 감독은 "이병헌의 '모히또 가서 몰디브' 대사나 '라면 뱉는' 씬은 모두 배우 본인의 아이디어"라며 "좋은 배우와 함께 하면 감독이 다들 감독이 한일인줄 안다"며 웃었다. 출연자들은 이병헌과 조승우 등 좋은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한편, 유시민 작가와 변영주 감독은 별장 성접대씬 등에 대해 "현실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한국 사회의 추악한 면을 보여준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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