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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2세 이하(U-12) 유소년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패해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1회초 선발 김민욱이 선두타자 수 유 시앙에게 볼넷을 내주고 와일드 피치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린 웨이 옌의 번트 때 권시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대만에 선취 득점을 내줬다.(0-1) 이후에도 도루와 와일드 피치로 무사 주자 3루의 위기가 계속 됐고, 3번타자 성이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0-2)
제구력 난조와 송구 실책으로 이후에도 대표팀은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총 5점을 내줬다.(0-5)
김민욱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선홍이 5.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재빈이 홈런상(홈런 2개), 오승환이 최다 득점상(7득점)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포지션별 우수 선수인 올스타팀에 변율(포수), 이재빈(2루수), 박선홍(유격수)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5분, 7C 1704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