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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숙향 작가의 새로운 뮤즈가 탄생했다.
8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의 고단한 하루가 그려졌다. 결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단새우는 결혼식 당일, 부친(이기영)이 경찰에 체포되고 신랑 나오직(이기혁)은 도망가고 말기암 진단까지 받는 비극을 맞이했다.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인생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그런 단새우의 곁에는 서풍(준호, 2PM)과 두칠성(장혁)이 있었다. 바람난 여자친구에게 차인데다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에서도 쫓겨난 서풍은 두칠성의 부하 건달들에게 주방 일을 가르치는 조건으로 헝그리웍을 맡게 됐다. 힘 없이 걸음을 옮기던 그는 단새우와 마주쳤고, 단새우에게 포츈쿠키를 건넸다. 첫 눈에 단새우에게 반해 "내일이 되면 날 가질 기회가 없다"며 결혼을 만류했던 두칠성 또한 단새우의 위기에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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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서숙향 작가의 새로운 뮤즈가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할 터다. 정려원의 사랑스러운 변신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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