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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무법 변호사' 이준기가 촬영 현장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차문숙 판사 역의 이혜영은 "이준기에 대해 놀랐다. 너무 신사고 연기도 잘한다"며 만족을 드러냈으며 하재이 역의 서예지는 "많은 기를 받고 있다. 쾌활하게 대해주시고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며 밝게 미소 지었다.
또 안오주 역을 맡은 최민수는 이준기를 두고 "처절하게 준비하는 것 같다.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는다"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그는 "원래 배우는 다 대본만 파는 것이 정법이 아니다. 상대 배역을 맡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미리 만나서 그 사람의 성향을 들여다 보고,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기는 그걸 하더라. 본인 장면도 아닌데 촬영장에 몰래 오기도 했다. 한 두 달 만에 다시 보니 예전엔 준기였는데 두 달 만에 들개가 나타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수 같은 대선배와 연기하려면 부담과 에너지가 엄청날 터,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이제 촬영이 끝나면 서로 춤을 추며 작별인사를 아쉬워할 정도로 찰떡 콤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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